양구별1 [감성 사진] 별빛이 내린다 샤라라라라랄라 캠핑 붐이 일어서 주말 예약이 너무 치열했다. 직업 특성상 미리 예약을 해둘 수 없었던 탓에 어쩔 수 없이 연고지도 없고 들어본 적도 없는 강원도 양구로 가게 되었다. (서울과 가까운 곳은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) 2순위 후보지였고 후기도 별로 없었다. 정보가 없어서 오는 약간의 스릴을 느끼며 여행을 떠났다. 하지만 예상외로 숲속 풍경은 너무 좋았고 밤이 되니 수천 개의 별들이 제 자리에서 반짝거리고 있었다.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별들의 존재를 반짝이는 작은 보석이라고 평생 생각했을거다. 비로소 눈에 보이지 않던 수많은 별을 보고서야 조금 더 알 수 있게 되었다. 별은 보석이 아니라 별'빛'이다. 빛을 비추어 안심시켜주는 존재. 깜깜한 터널에도 별빛이 가득 쏟아지기를. 2023.3.1 2023. 3. 1. 이전 1 다음